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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상주상무의 발걸음이 재빠르다.
2차 훈련에는 새 선수들이 함께한다. 이창근 문창진 박용우 등 신병 11명이 합류한다. 다만, 지난달 2019년 EAFF E-1(챔피언십) 출전 관계로 입대가 늦었던 권경원과 문선민은 제외된다. 23세 이하(U-23) 대표팀 일정으로 훈련이 늦어진 전세진과 U-23 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오세훈도 예외적으로 이탈한다.
완전체는 아니지만, 새 선수들과 함께하는 만큼 상주는 조직력 갖추기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원 팀(One Team)' 만들기에 돌입한다. 상주는 군 팀 특성상 시즌 중에도 여러 차례 들고 나간다. '신구조화'를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 감독은 2차 전지훈련을 앞두고 "행복한 축구를 하고싶다. 선수들이 다 함께 행복하게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잘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다만, 중국행을 앞둔 선수들은 바짝 긴장한 상태다. 중국 현지에서 전염병 환자가 발생했다는 보고 때문. 이에 상주는 내부 수칙을 정해 선수단 안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 감독은 "기본부터 지켜야 한다. 프로 선수는 몸 관리를 잘 해야하기 때문에 전지훈련 기간 동안 기본 수켑터 잘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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