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올 여름 맨유 떠날 것' 독일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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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폴 포그바(맨유)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스카이는 15일 '폴 포그바가 여름에 맨유를 떠나고 싶어하며,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현재 포그바는 오른 발목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중이다. 그는 에이전트를 통해 꾸준히 이적을 추진해왔다. 지난 여름 이후 계속 맨유를 떠나고 싶어했다. 이번 겨울에도 이적을 고심했지만 맨유가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포그바를 내보낸 뒤 그를 대체할만한 자원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다만 여름이 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겨울 이적 시장에 비해 더욱 많은 선수들이 시장에 나오기 때문. 맨유로서는 여름에 포그바를 팔고 그를 대체할 자원을 데려올 생각도 가지고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나 유벤투스 모두 이를 노리고 있다. 현 상황에서는 유벤투스가 더욱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포그바를 데려오기 위해 아드리앙 라비오와 파울로 디발라를 거래에 넣을 생각이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다소 관망 중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포그바를 선호하지만 페레스 회장은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성장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그바 영입이 굳이 필요 있냐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