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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중동에서 '한·중 FA컵 챔피언'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상하이에는 수원 '레전드' 박건하 코치가 있다. 박 코치는 프로 데뷔시즌인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줄곧 수원에서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수원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상하이의 최성용 코치도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수원에서 뛰었다. 지난 6일 수원 1군 코치로 선임된 김두현 코치는 2001년 수원에서 프로데뷔해 '선배' 박 코치, 최 코치와 함께 뛰었다. 상하이 공격수 김신욱은 염기훈, 홍 철(이상 수원) 등과 모처럼 조우한다. 7일 출국하는 수원은 31일 돌아온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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