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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 11월말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유망주 이강인(18)이 드디어 재활을 마치고, 복귀 시동을 걸었다. 부진과 부상으로 유럽리그 U-23 선수 톱50 밖으로 밀려났지만, 아직 이강인에게는 재도약할 시간이 많다.
부상이 발생한 시기가 별로 좋지 않았다. 이 기간에 영국 데일리 메일은 유럽리그에서 뛰고 있는 23세 이하 유망주 50인을 선정했는데, 이강인을 제외했다. 6월 U-20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할 때만 해도 톱클래스 유망주였지만, 몇 달 사이에 가치가 하락했다. 리스트 선정 시기에 보여준 활약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특별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
무엇보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에 차출이 무산된 점이 아쉽다. 재활을 위해 발렌시아 구단이 차출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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