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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플 후보'이동경"(손)흥민형이 전화번호 물어보셔서 설???[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9-09-19 15:47


사진제공=울산 현대 구단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이형이 번호를 먼저 물어보시면서 자주 연락해도 된다고 하셨다. 설레였다"

울산 유스 출신 올시즌 K리그 최고의 영플레이어, 이동경(22)이 첫 태극마크를 단 벤투호에서 '캡틴' 손흥민(토트넘)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9일 오후 2시 K리그1 29라운드 울산-강원전(22일 오후 5시·울산종합운동장)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은 '대세' 이동경과 동행했다.

이동경을 향해 '대표팀' '영플레이어상'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이번 강원전은 또 하나의 영플레이어 유력후보 김지현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두 선수 모두 골맛을 보며, K리그 영건 맞대결은 29라운드 최대의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영플레이어상에 대한 질문에 이동경은 언제나처럼 '팀 우승'을 앞세웠다. "요즘 김지현 선수가 잘하고 있다. 하지만 따라간다는 마음보다는 팀의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팀의 우승이라는 결과를 먼저 차지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래도 개인상 욕심도 나지 않는가'라며 재차 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에 "솔직히 말하자면, 김지현 선수가 너무 잘하고 있어서 개인적인 욕심이 앞서지는 않는다. 팀의 우승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벤투호에서의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엔 '캡틴' 손흥민의 추억을 떠올렸다. "처음 간 국가대표팀이라 설레였다 경기 끝나고 (손)흥민이형이 번호를 먼저 물어보면서 자주 연락해도 된다고 했다. 그때 더 설레였다라며 웃었다.아래는 이동경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강원과의 홈 경기에 임하는 각오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꼭 이기겠다.


- 대표팀에 다녀왔는데 감독님이나 형들이 해준 얘기가 있는지?

팀에 대표팀 출신 형들이 많다. 가서 주눅들지 말고 자신감 있게 하면 된다는 조언을 많이 받았다.

-경남전에서 복귀 후 피로가 풀리기 전에 골을 넣었다. 국가대표 데뷔 후 자신감이 더 생긴 덕분인지?

그렇게 힘든 건 없었다.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임했고, 골을 넣게 됐다.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거론되며 김지현과 비교되고 있다. 부담되지는 않는가?

요즘 김지현 선수가 잘하고 있다. 하지만 따라간다는 마음보다는 팀의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팀의 우승이라는 결과를 먼저 차지하고 싶다.

-그래도 개인상 욕심도 나지 않는가?

솔직히 말하자면, 김지현 선수가 너무 잘하고 있어서 개인적인 욕심이 앞서지는 않는다. 팀의 우승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작년 한승규, 올해 이동경까지 어린 선수들이 팀에 기여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 어떻게 동기를 심어주는지?

(김도훈 감독) 작년 한승규 선수도 후반기에 잘 해서 상을 받았듯이, 이동경 선수도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본다. 울산현대에 올 정도의 어린 선수들은 충분히 영플레이어 상을 받을 수 있다. 자신감을 갖고 본인이 가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표팀에서 어떤 점을 배워 왔나?

울산에서 지내면서 프로로서 충분히 경기를 잘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경험 많은 형들과 함께 하며 대표팀에서 프로로서, 그리고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어떻게 훈련하고 경기를 준비하는지를 보고 배웠다.

-대표팀에 처음 갔는데 해외 원정이었다. 설šœ쩝? 그리고 선배 선수들과의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처음 간 국가대표팀이라 설레였다 경기 끝나고 (손)흥민이형이 번호를 먼저 물어보면서 자주 연락해도 된다고 했다. 그때 더 설레였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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