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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이형이 번호를 먼저 물어보시면서 자주 연락해도 된다고 하셨다. 설레였다"
이동경을 향해 '대표팀' '영플레이어상'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이번 강원전은 또 하나의 영플레이어 유력후보 김지현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두 선수 모두 골맛을 보며, K리그 영건 맞대결은 29라운드 최대의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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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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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꼭 이기겠다.
- 대표팀에 다녀왔는데 감독님이나 형들이 해준 얘기가 있는지?
팀에 대표팀 출신 형들이 많다. 가서 주눅들지 말고 자신감 있게 하면 된다는 조언을 많이 받았다.
-경남전에서 복귀 후 피로가 풀리기 전에 골을 넣었다. 국가대표 데뷔 후 자신감이 더 생긴 덕분인지?
그렇게 힘든 건 없었다.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임했고, 골을 넣게 됐다.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거론되며 김지현과 비교되고 있다. 부담되지는 않는가?
요즘 김지현 선수가 잘하고 있다. 하지만 따라간다는 마음보다는 팀의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팀의 우승이라는 결과를 먼저 차지하고 싶다.
-그래도 개인상 욕심도 나지 않는가?
솔직히 말하자면, 김지현 선수가 너무 잘하고 있어서 개인적인 욕심이 앞서지는 않는다. 팀의 우승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작년 한승규, 올해 이동경까지 어린 선수들이 팀에 기여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 어떻게 동기를 심어주는지?
(김도훈 감독) 작년 한승규 선수도 후반기에 잘 해서 상을 받았듯이, 이동경 선수도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본다. 울산현대에 올 정도의 어린 선수들은 충분히 영플레이어 상을 받을 수 있다. 자신감을 갖고 본인이 가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표팀에서 어떤 점을 배워 왔나?
울산에서 지내면서 프로로서 충분히 경기를 잘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경험 많은 형들과 함께 하며 대표팀에서 프로로서, 그리고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어떻게 훈련하고 경기를 준비하는지를 보고 배웠다.
-대표팀에 처음 갔는데 해외 원정이었다. 설쩝? 그리고 선배 선수들과의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처음 간 국가대표팀이라 설레였다 경기 끝나고 (손)흥민이형이 번호를 먼저 물어보면서 자주 연락해도 된다고 했다. 그때 더 설레였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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