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부산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부산은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2 28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대전은 4경기 무패행진(1승3무)을 달렸다. 반면 부산(승점 50)은 승점 1 추가에 그치며 선두 광주(승점 55)와의 승점차를 5로 줄이는데 그쳤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점 3을 챙겨서 가야하는 경기였는데 아쉽게 1점에 그쳤다. 선수들이 생갭다 몸이 무거웠다.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8경기 남았으니 우승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부산은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조 감독은 "많은 득점을 할때 보면 이정협-노보트니 투톱이 들어갔을때다. 허리쪽에 변화를 주다보니 전체적으로 급했다. 몇몇 선수들이 그러다보니 여유있게 득점할 상황서 잘 안됐다"고 했다. 많은 부담 속 다음 광주전을 치러야 하는 부산이다. 조 감독은 "월요일에 광주와 경기를 한다. 모든 것을 동원해서 잡겠다. 주중 경기를 한만큼 지쳐 있을테지만, 월요일에 베스트로 경기하는데는 문제가 없을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