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생갭다 빨리 친정 나폴리와 만나게 됐다.
사리 감독의 유벤투스행에 나폴리에서는 배신감을 느꼈다. 다른 팀이면 몰라도, 자신들의 라이벌이 될 수 있는 팀을 선택한 사리 감독이 얄미울 수밖에 없었다. 나폴리 시절 사리 감독을 끔찍하게 아꼈던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한 번도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 없는 그가 유벤투스에서도 무관에 그치길 바란다며 악담을 퍼붓기도 했다.
이렇게 앙숙이 될 분위기가 만들어진 두 팀이 시즌 개막하자마자 만난다. 양팀은 9월1일 2주차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장소는 유벤투스의 홈인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이다. 현지에서는 이 경기를 '험악한 재회'가 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유벤투스는 개막전에서 파르마를 상대한 뒤, 나폴리와 일전을 치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