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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물오른 FC안양. 광주FC 박진섭 감독의 겨울 정장을 벗길 수 있을까.
안양이 광주에 첫 패를 안긴다면, 박 감독도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겨울 정장에서 탈출할 수 있지만 박 감독 입장에서는 몸에 땀띠가 나더라도 겨울 정장을 벗고 싶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안양 선수단의 의욕이 남달라 박 감독에게도 고비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안양은 4연승 과정 10골을 넣는 동안 3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수비 라인이 그만큼 안정됐다는 뜻. 안양 수비의 핵 최호정은 "최근에는 실점을 해도 질 것 같은 느낌이 안든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와있기 때문에 광주전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안양 김형열 감독은 "순위, 연승 기록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당장 다음 경기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고참들이 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고, 후배들도 고참들을 믿고 따른다. 우리 선수들을 맏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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