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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FC안양이 K리그 2부에서 시즌 중반 판도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안양 구단은 최근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선두권 두팀 광주FC와 부산 아이파크를 맹추격하고 있다.
요즘 안양의 달라진 경기력은 공격의 완성도 때문이다. 조규성 팔라시오스 알렉스 삼총사가 공격을 주도한다. 특히 안양 유스(안양공고) 출신 조규성은 시즌 9골로 팀 내 최다, 득점 전체 3위에 올라 있다. 전문가들은 "조규성은 겁없는 신인이다. 활동량이 정말 많고, 공중볼에서 큰 강점을 보인다. 최근 23세 이하 김학범호 훈련에 참가한 후 자신감이 더 붙었다"고 말한다. 베네수엘라 출신 팔라시오스는 5골, 알렉스는 6골을 기록 중이다.
안양은 지난달 A매치 브레이크 때 강원 평창 전지훈련을 했고, 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충분한 휴식과 조직력을 끌어올린 게 7월 경기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오랜 기간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을 보좌했던 국민은행 출신 김형열 감독은 선수들의 잠재력과 경기력을 끌어내는 '밀당'을 잘 하는 지도자다. 안양 구단은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당근과 채찍을 매우 적절한 타이밍에 구사한다"고 말한다. 김 감독은 "아직은 속단하기 이르다.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른다. 우리는 끝까지 싸워 4강에 들 것이다. 우리팬들을 위해서라도 플레이오프에 가서 승부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안양은 2018시즌 6위에 그쳤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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