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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품에 안기나.
하메스의 이적은 기정사실화 됐었다. 하메스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후 일약 스타덤에 오른 하메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고, 이후 두 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후 하메스는 설 자리를 잃었다. 결국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2년 임대를 떠났고, 시즌 종료를 끝으로 뮌헨과의 2년 계약도 종료됐다. 하메스는 뮌헨에 남는 것을 더 이상 원하지 않았다. 레알에 복귀했지만 다시 지단 감독이 돌아와 있었다. 이적을 추진했고, 최근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떠올랐다.
하지만 나폴리와 레알의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며 아틀레티코가 새로운 경쟁팀으로 떠올랐다. 앙투앙 그리즈만을 FC바르셀로나에 빼았긴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하메스가 대체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였다. 레알도 슈퍼스타급 선수를 지역 라이벌 팀에 내주는 부담감이 있었으나, 정리해야 할 선수라면 기회가 왔을 때 보내는 게 맞다는 과감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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