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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나란히 연승에 도전했던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가 나란히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장군과 멍군을 주고 받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홈팀 제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포항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낸 제주는 전반 23분에 윤일록이 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서나갔다. 박진포의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날려 포항의 골문을 열었다. 윤일록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제주는 추가골을 넣기 위해, 포항은 만회골을 위해 이후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하지만 양팀 골문이 모두 견고했다. 그러다 전반 41분에 포항이 동점에 성공했다. 김승대의 컷백을 쇄도하던 일류첸코가 차넣어 1-1을 만들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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