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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탄천 시대'를 다시 연다. 임시로 쓰던 옛 홈구장, 성남 종합운동장과 완전한 작별을 고하고 원래의 안방인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보면 '호재'일 수 있다. '원래의 홈구장'은 어쩐지 선수들에게도 익숙하고, 팬들에게도 친숙한 공간일 것 같은 이미지를 준다. 성적과 흥행을 모두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그러나 애초부터 성남 종합운동장은 '임시방편'이었다. 결국 성남구단은 21라운드부터 종전의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돌아간다. 물론 성남 구단 역시 이러한 팬들의 반응을 알고 있다. 때문에 개·보수를 통한 관람 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일단 20억원을 들여 초고화질 영상과 이미지 제공이 가능한 최신 전광판을 설치했다. 이는 '팬 친화적인 구단을 만들겠다'는 은수미 성남시장(구단주)의 약속이 반영된 결과다. 또한 예전부터 가장 큰 문제로 지적받았던 잔디도 전면 교체됐다. 성남 구단은 또한 육상 트랙도 청색으로 교체하고, 경기장 입구부터 곳곳에 가로등 배너와 통천들을 활용한 구단 컬러 브랜딩으로 경기장을 꾸몄다. 더불어 블랙존과 스카이테이블석 등 경기장 좌석들 역시 재정비를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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