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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단순한 해프닝으로만 여겨지지 않는다. 실제로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탈리아의 축구 레전드이자 'AS로마의 전설'로 불렸던 프란체스코 토티(42)의 현역 복귀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토티와 로마의 동행은 너무나 허무하게 끝났다. 단장 부임 이후 제임스 팔로타 로마 회장과 계속 갈등이 이어지면서 결국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단장직에서 물러났다. 토티는 당시 "내 의견을 표현할 기회가 없었다. 구단과 결코 함께하지 못했고, 서로를 도왔던 적이 없다"면서 "그들은 모든 결정에서 나를 제외했다. 이제는 다른 길을 택하겠다"며 AS로마와의 결별을 선언해 이탈리아 축구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30년간 이어온 AS로마와의 인연을 끝낸 토티가 과연 현역 복귀 제안을 수락하게 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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