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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대 출신 왼쪽풀백 데이비슨 "울산 우승 위해 싸우겠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9-06-25 14:07



"울산의 K리그 우승을 위해 싸우겠다."

울산 현대가 호주 A리그 챔피언 퍼스글로리로부터 '왼쪽 윙백' 제이슨 데이비슨을 영입했다.

데이비슨은 왼쪽 풀백으로 공격 가담과 크로스가 뛰어나 공수 양면에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다.

데이비슨은 유럽 상위권 리그 허더스필드타운,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이상 잉글랜드), 흐로닝언(네덜란드) 등에서 활약하며 2018~2019 시즌 호주 A리그에서 소속팀 퍼스글로리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데이비슨은 2017~2018 시즌 NK 올림피아 류블라나(슬로베니아, 임대), 2018~2019 시즌 퍼스글로리에서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울산에서 3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할 생각이다.

호주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나선 데이비슨은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한 경험이 있다. 2015년 호주아시안컵에선 왼쪽 주전 수비수로서 호주의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한국과의 결승전에서 120분간 활약하기도 했다.

데이비슨은 "울산현대는 K리그에서 우승을 위해 싸우고 있고,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이런 큰 팀의 일원이 되어 행복하다. 두 대회에서 우승을 위해 싸우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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