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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안풀려도 이렇게 안풀릴 수가 있나요?"
경남은 상주전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룩과 이영재의 활약이 빛났다. 지난 전북전에서 4골이나 내줬던 수비진도 이광선 우주성의 복귀로 한결 나아졌다. 김 감독은 경기 전 "6월 말 조던과 최재수가 복귀한다. 이제서야 비로소 내가 구상한 멤버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같다고 했다. 그러나 네게바의 부상으로 김 감독의 구상이 틀어졌다. 김 감독의 고민이 더 커졌다.
한편, 경기는 1대1로 마무리됐다. 선제골은 상주가 넣었다. 전반 19분 한석종의 스루패스를 받은 박용지가 손정현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윤빛가람이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경남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김승준의 패스를 받은 이영재가 환상적인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 후 양팀은 치고 받았지만, 더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최근 5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경남은 귀중한 승점 1을 더하며 10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무승 행진은 10경기(4무6패)로 늘어났다. 상주는 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간 것에 만족하며 5위를 지켰다.
상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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