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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 라모스의 중국 이적, 구단이 거절했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05-28 08:48


사진캡처=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의 중국 이적을 구단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각)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라모스의 중국 이적 요청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라디오 프로그램 온다 케로를 통해 "라모스와 그의 에이전트가 내 사무실에 와서 중국에서 좋은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FA(자유계약)로 풀어달라고 했다. 다만, 이 경우 중국 리그의 규정에 따라 송금 수수료를 지불할 수 없다고 말했다"며 "나는 레알 마드리드는 끔찍한 예를 남기고 선수를 떠나게 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라모스가 이적을 원한 이유는 하나다. 돈 때문이다. 최근 스페인 언론은 '라모스가 부동산 투자 실패로 거액의 빚을 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라모스의 빚은 8300만 유로, 약 1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모스는 지난 2003년 세비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2005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후 10년 넘게 줄곧 한 팀에서 뛰고 있다. 2015~2016시즌부터는 주장을 맡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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