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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골만 터지지 않았다. 1만4375명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한 명승부였다.
진짜는 후반이었다. 서울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5분 페시치의 슈팅은 수비에 맞았고, 7분 오스마르의 중거리슛은 살짝 빗나갔다. 포항도 흐름을 탔다. 맞받아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포항이 변화를 줬다. 하승운 대신 최용우를 넣으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포항은 후반 15분 최용우와 16분 완델손이 연속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을 만들지 못했다. 서울은 18분 박주영의 날카로운 슈팅과 23분 알리바예프의 헤더도 골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양 팀은 수차례 슈팅을 주고 받으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서울은 후반 30분 박주영 대신 윤주태를 넣으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골은 터지지 않았다. 포항이 후반 추가시간 좋은 기회마저 무산시키며 승부는 0대0으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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