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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상대가 결정됐다. 전북은 상하이 상강(중국), 울산은 우라와 레즈(일본)와 각각 8강 진출을 놓고 싸우게 됐다.
전북 이동국 원톱
홈팀 전북은 4-1-4-1 전형으로 나왔다. 이동국을 원톱으로, 그 뒷선에 로페즈-정 혁-이승기-문선민, 수비형 미드필더로 최영준, 포백에 이주용-김민혁-최철순-명준재를 세웠다. 골문은 송범근에게 맡겼다. 조 1위로 16강을 확정한 전북은 주전 공격수 김신욱, 미드필더 신형민 손준호 등이 뛰지 않았다. 풀백 이 용 김진수 등도 벤치 대기했다.
전반, 아쉬운 골결정력
전북이 공격을 주도했고, 부리람은 수비 후 역습을 펼쳤다. 전북은 초반 상대 밀집수비에 막혀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전반 30분쯤부터 패스 플레이가 되면서 위협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동국의 슈팅은 골대 위로 향했고, 문선민의 결정적인 두 차례 슈팅은 부리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부리람은 전반 두 차례 위협적인 역습을 펼쳤고, 한 차례 슈팅이 전북 골대를 때렸다. 두 팀 다 전반에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전북 파상공세 안 통했다
전북은 후반 이근호 이비니 이 용을 조커로 교체 투입했다. 전북은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쉼없이 부리람 수비를 두들겼다. 부리람은 수비 숫자를 많이 두면서 밀집 수비로 전북 파상공세를 막기 급급했다. 전북은 결국 부리람 골문을 열지 못했다.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주전 선수를 다수 뺀 울산은 상하이 상강과의 원정 경기서 0대4로 졌다.
전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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