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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겪은 바르사, 3600억 규모 메가플랜 가동, 그리즈만·데 리트 타깃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19-05-15 10:43


앙투안 그리즈만. 로이터 연합뉴스

마티아스 데 리트. 로이터 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스페인 언론은 바르사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 스쿼드를 강화할 것으로 내다본다.

주요 타깃은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센터백 마티아스 데 리트(아약스).

그리즈만은 14일, 올 시즌을 끝으로 8년간 머문 아틀레티코와 작별한다고 선언했다. 발표 이후 자연스럽게 바르사와 링크됐다. 그간 바르사가 그리즈만 영입을 원한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라디오 방송 '카데나 세르'는 '그리즈만의 바르사행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그리즈만의 바이아웃 금액이 7월 1일부로 2억 유로에서 1억 2000만 유로로 떨어진다는 점을 주목했다. 그 이후 바르사가 영입 협상을 벌일 거란 전망.

올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활약을 토대로 주가가 폭등한 데 리트도 바르사행이 점쳐진다. 언론들은 시즌 중 바르사 이적을 확정한 아약스 미드필더 프렌키 데 용의 이적료와 비슷한 7500만 유로 가량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본다. 데 리트는 평소 바르사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고, 같은 아약스 유스 출신인 데 용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바르사를 선택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커보인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사가 이 세 선수 영입에만 2억 7000만 유로(한화 약 3600억원)를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했다.

바르사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4년 만에 준결승에 올라 1차전 홈경기에서 리버풀을 3대0으로 꺾었지만, 2차전에서 0대4로 대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연패를 달성했으나, 챔피언스리그는 2015년 이후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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