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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 완야마… 오 마이 갓!"
네덜란드의 전설로 첼시에서 선수로 뛰었고, 첼시와 뉴캐슬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굴리트는 이날 비인스포츠 해설위원으로 나서 경기를 분석했다. 아약스의 원정 활약을 칭찬하는 한편 일부 토트넘 선수들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아약스가 많은 부담감을 느낄 경기인데 그런 부담 속에서도 수비라인을 잘 지켰다.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나로서는 토트넘 많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쉽다. 나는 이들을 매주 EPL를 보고 있다"고 했다. "델레 알리, 오마이 갓! 기술적으로 정말 나빴다. 완야마, 로즈도 마찬가지다"라며 비판했다. "말한 것처럼 나는 이들을 매주 지켜보기 때문에 어떻게 저렇게 많은 실수를 했는지가 이해가 안 갈 정도다. 부담감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무엇을 해야할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 이들을 오늘 그렇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플레이메이커 에릭센 역시 경기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의 베스트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워 했다. "첫 20분 동안 우리는 볼을 바라보기만 했다. 우리는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추격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는 아약스를 돋보이게 했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하게 도와줬다. 우리가 시스템을 바꿨을 때 약간 도움이 됐고, 다른 방식의 압박 방법을 찾게 해줬지만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경기력과는 거리가 있었다"며 스스로를 돌아봤다. "모든 선수들이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싸우지 못한 것에 대해 실망스러워 하고 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다. 오늘 우리가 경기한 방식에서 많은 것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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