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드트래포드 공포 팩터(fear factor)가 사라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렇게 된 이유는 지난 수십년 간 우리 구단이 많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더 이상 그곳에 가는 것이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아마도 더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수십년 간 맨시티가 보유한 선수들이 원정경기를 좀더 평등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제 유일한 문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내가 맨시티에 온 이후 지난 3시즌간 우리는 맨유보다 앞섰다. 하지만 이번 경기의 목표는 단순히 맨유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우승 타이틀을 얻는 것"이라고 우승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는 에버턴전 0대4 완패 후 오히려 마음을 다잡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맨시티전을 준비할 맨유의 반전과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는 이번 경기에서 최고의 맨유를 기대하고 있다. 확신한다"고 했다. "그들은 똑똑하다. 축구선수들은 언제나 최선을 위해 노력한다. 틀림없이 내일 맨유에서 그런 모습이 나올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강점과 약점을 모두 분석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가 에버턴에게 지는 경기를 봤다. 그 경기를 보면서 우리와의 경기에선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봤다. 에버턴전은 에버턴전으로 끝난 것"이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