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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빼어난 활약으로 부상 이전의 기량 회복을 알린 권창훈(디종)이 소속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됐다. 무언가를 보여주기에는 주어진 시간이 너무나 적었다.
이날 경기는 박진감이 넘쳤다. 서로 수비가 허술했다고 볼 수 도 있다. 경기 시작 10분만에 3골이 터졌기 때문이다. 리옹이 먼저 골을 넣었다. 경기 시작 1분만에 마틴 테리에가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곧바로 2분 뒤, 디종의 사이드가 동점골을 넣었고 4분 뒤에는 역전 골까지 터트려 2-1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리옹 수비 하파엘이 자책골을 기록해 디종이 3-1로 앞서나갔다.
치열하게 전개된 이날 경기 내내 권창훈은 벤치를 지켰다. 그러다 후반 추가시간에 갑자기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감독의 의도를 명확히 이해하기 어려운 교체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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