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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산체스 주급만큼' 체계 무너진 맨유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9-04-05 10:37


(Photo by Paul ELLIS / AFP)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너도나도 50만파운드를 원한다.

영국 매체 '더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 주축 미드필더 폴 포그바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는 내용을 5일(한국시각) 보도했다. 포그바는 맨체스터와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는데,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맨체스터가 빠른 재계약으로 그를 붙잡아두고 싶어 한다. 포그바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선수들의 '드림 클럽'이라는 발언을 하는 등 맨체스터의 애를 타게 하고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팀을 지휘할 때는 파열음을 많이 냈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온 이후로는 제 기량을 찾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문제는 주급. 포그바는 50만파운드의 주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급이 30만파운드인데, 50만파운드는 팀 내 최고 주급을 받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같은 대우를 요구하는 것이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와의 재계약에도 난항을 보이고 있다. 데헤아 역시 산체스를 기준으로 엄청난 주급을 요고하고 있다.

산체스가 엄청난 돈을 받으면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자 맨체스터의 주급 체계가 흔들리고 있다. 선수 입장에서는 너도나도 산체스 주급을 외칠 만한 상황이 돼버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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