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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준혁 통신원]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첫 선을 보였다. 토트넘은 24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테스트 이벤트를 열었다. 토트넘 18세 이하 팀과 사우스햄턴 18세 이하팀의 경기였다. 토트넘은 이 경기를 앞두고 시즌티켓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3만장의 티켓을 팔았다. 새 경기장의 정원은 6만2062명이다.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현장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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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8세 이하 선수들 가운데 최고 인기는 16번 마우리치오 포체티노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아들이었다. 그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 34분 교체로 투입됐다. 마우리치오 포체티노라는 말이 나오자 3만여 토트넘 팬들은 큰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토트넘이 골을 집어넣었을 때보다 더욱 큰 함성이었다. 포체티노 감독도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의 응원가가 울려퍼졌다. 마우리'시'오가 아닌 마우리'치'오로 발음하려는 의지가 담긴 응원가였다. 다만 긴장한 탓이었을까. 마우리치오 포체티노의 기량은 생갭다 그리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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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이벤트였지만 모든 것들이 실제 경기와 똑같이 운영됐다. 특히 경기장 스토어는 인산인해였다. 스토어 스태프들은 오전 8시부터 출근해 경기를 준비했다. 손흥민의 유니폼도 인기가 많았다. 한국인 팬보다는 현지인 팬들에게 더 인기가 있었다. 이 날 경기장은 시즌티켓 소지자들만 입장이 가능했다. 한국인들 중에서는 시즌 티켓을 가진 이가 거의 없다. 때문에 경기장에는 대부분 현지인들만 있었다.
스토어 스태프 중 유일한 한국인인 양송희씨는 "손흥민 선수의 유니폼이 많이 팔렸다. 대부분이 현지인들이었다. 오늘 한국인 팬들은 4~5명 정도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손흥민 선수의 한글 이름 마킹 유니폼이 인기가 있다. 사실 한국팬들은 이 유니폼을 외면하곤 했다. 폰트가 별로 예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손흥민 선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지 팬들이 기념으로 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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