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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부터 이변의 연속이었다.
2라운드의 포인트는 이들의 반전 여부다. K리그2는 만만한 무대가 아니다. 매 시즌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던 팀들이 초반 흔들리며 가라앉았다. 그래서 반등을 해야 할 2라운드 결과가 중요하다. 부산은 9일 수원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데뷔전서 완패를 당한 부산의 조 감독은 "보약을 먹었다고 생각하겠다"고 했다. 2라운드마저 어려운 경기를 하면 초반 치고 나가겠다는 전략에도 빨간불이 켜진다. 일단 수원FC를 잡기 위해서는 개막전에서 흔들린 수비를 정비하는게 우선이다. 공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전남은 10일 홈에서 대전과 격돌한다. 재정비가 필수다. 아산과의 경기에서는 무엇을 하려하는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상대 대전은 구단 안팎이 뒤숭숭하다. 개막전에서 안산에 2대1 승리를 챙겼지만, VAR 판정으로 2골이 번복되며 이긴 '찜찜한' 승리였다. 경기장 밖에서는 김 호 대표이사의 사퇴와 공개테스트 채점표 조작 문제로 전체적으로 시끄러운 분위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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