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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과 집행위원에 모두 출마했다.
지난 2017년도에 FIFA 평의회 위원이 된 정몽규 회장은 지난 2년간 월 평균 2회 이상 6개 대륙 80여개 회원국을 방문하며 아시아 축구의 목소리를 국제축구계에 전달하고 각 회원국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2017년 FIFA U-20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전세계 축구계에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높였다.
정몽규 회장은 "지금껏 국제무대 각 분야에서 아시아 축구의 영향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활동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노력을 더욱 경주할 것이며, 특히 여자 FIFA 월드컵 남북한 공동 개최 추진을 통해 전세계 평화 증진과 남북 화합 및 아시아 여자 축구 발전에 이바지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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