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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대행이 또 한번의 기적을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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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판타스틱하다.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출발이 훌륭했다. 우리는 선제골에 대한 계획을 세워왔지만 2분만에 나올 줄은 몰랐다. 덕분에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렸다. 우리는 경기에서 더 많은 골을 원했다.
물론 당연히, 언제나 의심할 수 있다. 묄더 시절 챔피언스리그에 나갔을 때 오늘처럼 마지막 순간 페널티킥을 얻은 적이 있었다. 우리 선수가 실축했고 우리는 탈락했었다. 이번에도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보통 폴 포그바가 페널티킥을 찬다. 래시포드는 이제 겨우 21살이다. 상당히 심리적 부담감이 컸을 텐데 그는 조금도 긴장하지 않았다. 두려움을 모르는 강심장(fearless)이다. 래시포드와 루카쿠, 오늘밤 이들은 환상적이었다.
-아무도 이 기회를 잡을 거라고 예상치 못했다. 10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당신은 이 힘든 일을 또 해냈다.
챔피언스리그는 그런 것이다. 어젯밤 레알마드리드와 아약스전을 보지 않았나. 그것이 우리 팀의 화제였다. 아마도 PSG도 이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다. 작년에 레알마드리드와 유벤투스, 재작년에 파리생제르맹과 바르셀로나가 비슷한 예를 겪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맨유라는 클럽에서 우리가 하는 일이다. 이것이 바로 맨유다.
-PSG가 그런 과거의 경험에 대해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했나. 그들의 불안감을 읽었던 건가.
PSG가 그런 일을 겪었기 때문에 언제나 멘탈적인 의심은 존재한다. 우리는 반대의 경험을 해왔다. 마지막 순간 경기에서 승리했다. 우리 선수들은 젊고 프레시하다. 우리가 골을 필요로 했을 때 두명의 어린 선수들이 좀더 강한 에너지를 팀에 불어넣어줬다고 생각한다.
-VAR 판정 순간에 사람들의 반응을 보았나?
보지 못했다. 나는 모든 사람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고 자리에 앉혔다. 왜냐하면 주심이 큰 결정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페널티킥이 확실했다.
-알렉스 퍼거슨경과 라커룸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너무 좋은 분위기라서, 너무 시끄러워서 아직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보스(퍼거슨 감독)를 라커룸에서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
-아직 정식 감독직 이야기는 없나? 지금 바로 계약해야 하지 않을까?
노 노 노 노, 여름까지 기다려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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