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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위해 꼭 골을 넣고 싶었다. 우승 외에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오사코 유야가 에이스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후반 11분 이란이 반칙에 항의하며 방심하는 사이 미나미노가 필사적으로 코너플래그까지 달려가 볼을 살려냈고, 미나미노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오사코 유야의 헤더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이란이 뼈아픈 첫 실점을 허용한 순간이었다. 후반 22분, 오사코는 미나미노가 이끌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멀티골과 함께 2-0 우위를 이끌었다. 추가시간, 미나미노의 도움을 받은 하라구치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일본은 이번 대회 무실점으로 버텨온 이란에게 무려 3대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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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시안컵 역대 최다 우승국 일본은 29일 아랍에미리트-카타르의 준결승전 승자와 1일 오후 11시 펼쳐질 결승전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린다.1992년 자국 일본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후 2000년 레바논, 2004년 중국대회에서 2연패 했다. 2011년 카타르 대회 우승 이후 8년만의 우승컵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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