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스포츠도박이 본격적인 토너먼트로 들어선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을 대상으로 스포츠팬들에 대한 유혹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같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관심도가 높은 대회 특성상 자극적인 게임으로 사행성을 노리는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에게는 아주 좋은 먹잇감이 될 수 밖에 없다는 평가다. 실제로 스포츠토토의 게시판에는 연일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무료 쿠폰과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는 문자를 받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불법스포츠도박의 경우 이런 특수를 틈타 크게 한 탕을 벌이고 사이트를 폐쇄하는 등 잠적하는 경우도 매우 흔히 볼 수 있다. 잠깐의 유혹에 빠져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불법스포츠도박사이트는 운영자뿐만 아니라 참여한 사람에게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여되는 범죄다. 더욱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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