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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스포츠도박, 아시안컵 틈타 스포츠팬들 유혹할 것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01-22 11:24


불법스포츠도박이 본격적인 토너먼트로 들어선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을 대상으로 스포츠팬들에 대한 유혹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같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케이토토는 아시안컵을 미끼로 불법스포츠도박이 대대적인 유혹을 펼쳐 스포츠팬들에게 접근할 것이라며 토토팬들에게 다시 한번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야 할 때라고 전했다.

특히 아시안컵은 그 어느 때보다 축구팬들의 흥미가 높은 대회다. 대한민국이 강력한 우승후보인데다 평소 관심도가 높은 일본과 중국 등 익숙한 팀들이 출전하기 때문.

관심도가 높은 대회 특성상 자극적인 게임으로 사행성을 노리는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에게는 아주 좋은 먹잇감이 될 수 밖에 없다는 평가다. 실제로 스포츠토토의 게시판에는 연일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무료 쿠폰과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는 문자를 받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불법스포츠도박의 경우 이런 특수를 틈타 크게 한 탕을 벌이고 사이트를 폐쇄하는 등 잠적하는 경우도 매우 흔히 볼 수 있다. 잠깐의 유혹에 빠져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만일 아시안컵 등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의 홍보문자 등을 받았다면 즉시 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를 통해 신고해야 한다. 신고한 사람에게는 사안에 따라 포상금 또는 상품권이 지급된다.

한편,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불법스포츠도박사이트는 운영자뿐만 아니라 참여한 사람에게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여되는 범죄다. 더욱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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