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필리핀의 2019 아시안컵 조별예선 1차전 경기가 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청용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1.07/
[두바이(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블루드래곤' 이청용(보훔)이 잠시 한국에 다녀온다.
2019년아랍에미리트(UAE)아시안컵에 참가 중인 이청용은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여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6강전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는만큼 경기력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 흔쾌히 한국행을 허락했다. 한국과 바레인의 16강전은 22일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선수와 감독의 의견을 존중해,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청용은 19일 훈련 한차례만 불참하고, 20일 두바이로 돌아와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청용은 이번 대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독일에서 부활에 성공한 이청용은 대표팀에 성공적으로 복귀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있다. 필리핀전에 교체투입돼 경기의 흐름을 바꾼 이청용은 이후 경기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다.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