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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모두가 상대팀을 염탐한다'고 말했다.
비엘사 감독은 "리즈 직원이 맞다. 내 책임이다. 구단에 허락을 구하지도 않았다"고 실토했다. 이어 "합법인지 불법인지 옳은지 그른지는 중요치 않다. 프랭크 램퍼드 더비 감독과 더비가 그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 것으로 된 거다. 내가 잘못 행동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정당화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 시절부터 이렇게 해왔다. 불법도 아니다. 공공연하게 그랬다. 언론에도 얘기했다"고 했다. 리즈는 더비에게 2대0으로 승리했다.
다른 감독들에게도 이와 관련한 질문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스페인계 감독의 의견을 묻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염탐'이 상대적으로 흔한 일이기 때문. 그 중 대표 주자가 바로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른 나라에서는 모두가 '염탐'을 한다. 구단의 문화이자 한 부분이다.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했다. 구체적인 예도 들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 있을 때 훈련장 뒤 작은 산에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상대팀 소속으로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다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든 사람들이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한다. 비단 축구 뿐만이 아니다. 사회 전체적으로 그렇다.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염탐을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이번에 맞붙을 허더스필드에 그 누구도 파견하지 않았다"면서 잉글랜드에서는 그러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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