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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발전이다. 우리가 프랑스 상대로 이런 경기를 했다는게 자랑스럽다."
또 그는 "우리는 훈련이나 경기에서 발전하고 있다. 또 결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안방에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챔피언 프랑스를 제압했다. 세대교체 중인 네덜란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프랑스는 15경기 무패 행진이 끊어졌다.
네덜란드는 경기 내용과 결과에서 모두 프랑스를 앞섰다. 프랑스는 포그바 마시알 등 기존 주전급 선수들의 결장 공백이 드러났다.
네덜란드는 전반 44분 바이날둠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 나갔다. 프랑스 은존지의 실수로 만든 찬스에서 바이날둠이 왼발로 차 넣었다.
네덜란드 로날드 쿠만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데파이, 그 뒷선에 바벨-바이날둠-베르윈, 수비형 미드필더로 데 용-데 룬, 포백에 반 다이크-데리트-블린트-덤프리스를 세웠다. 골문은 실레센에게 맡겼다.
프랑스는 네덜란드 원정에서 고전했다. 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데샹 감독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지루-그리즈만-음바페, 그 뒷선에 은존지-캉테-마투이디, 포백에 킴펨베-바란-디뉴-파바르를 세웠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끌려간 프랑스는 후반 시스코 뎀벨레 은돔벨레를 교체 투입했지만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러시아월드컵에 나가지 못했던 네덜란드는 지난달 독일을 3대0으로 제압한 데 이어 프랑스까지 눌렀다. 데파이가 후반 추가시간 PK 쐐기골을 터트렸다.
반면 프랑스는 네덜란드에 패하면서 지난 3월 24일 콜롬비아전 이후 약 8개월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16경기 만에 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