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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드디어 터졌다. 손흥민은 31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트라포드에 있는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토트넘의 2018~2019시즌 카라바오컵 16강에서 2골을 몰아쳤다. 시즌 1~2호골이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3대1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경기 후 손흥민을 만났다. 그는 "골을 넣은 것 말고는 부족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고 배우려고 한다. 골찬스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골을 넣었는데
똑같다. 이긴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런던더비다. 팬들과 구단 모두 중요하게 생각한 경기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 골 넣은 거 말고는 부족하다. 경기장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두 골을 넣고, 그 동안 골이 없어서 신경이 쓰였을 것 같은데
항상 이야기했듯이 축구는 골로 얘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골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 크다. 그래서 더 신경을 써야하는 것은 맞다. 배울려고 노력하는 것이 맞다. 부담이라기 보다는 항상 열심히 준비하고 할 것을 잘하다보면 골찬스가 충분히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오늘은 운이 좋았다. 골 찬스가 왔다고 생각한다. 항상 연습하는 부분을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