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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설립한 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이갑진)이 인천 백령도, 소청도, 대청도를 찾아 축구 용품을 지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축구사랑나눔재단은 2015년부터 산간도서지역을 방문해 축구를 통한 사랑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2015년에는 연평도를 방문해 연평해전 및 포격 사건으로 아픔을 겪었던 주민들을 위로했다. 2016년에는 제주도를 방문해 서귀포 지역아동센터에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백령도를 방문해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강풍으로 입도에 실패했고, 이에 올해 다시 백령도를 찾게 됐다.
이갑진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도서접경 지역에서 국가를 위해 고생하는 장병들과 학생들에게 축구를 통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이런 기회를 지속적으로 가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산간도서지역의 주민들에게 축구 용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축구로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