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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약체 뉴캐슬을 맞아 전반에 2골차로 끌려갔다.
맨유는 7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서 뉴캐슬과 맞붙었다.
맨유 수비진은 초반부터 크게 흔들렸다. 3분 만에 일본 국가대표 무토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셀비의 도움을 받아 무토가 해결했다. 무토의 EPL 첫골이다.
맨유 무리뉴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루카쿠-마시알-래시포드, 그 뒷선에 포그바-마티치-맥토미나이, 포백에 스몰링-바이-루크 쇼-영을 배치했다. 골문은 데헤아에게 맡겼다.
뉴캐슬의 베니테스 감독은 4-4-1-1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무토, 바로 뒤에 페레즈, 허리에 셀비-디아메-리치-케네디, 포백에 라셀레스-페르난데스-예들린-만길로를 배치했다. 골문은 두브라브카에게 맡겼다. 기성용(뉴캐슬)은 출전 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최근 성적부진, 일부 선수들과의 불화로 경질 위기에 몰린 무리뉴 감독은 0-2로 끌려가자 빠르게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19분 수비수 바이를 빼고 마타를 투입했다.
맨유는 만회골을 위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22분 래시포드의 헤딩슛이 살짝 골대를 빗겨나갔다. 무리뉴 감독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뉴캐슬은 두터운 수비벽으로 맨유 공세를 막아냈다. 뉴캐슬이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