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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와의 불화설 속에 폴 포그바(맨유)가 발렌시아와의 아쉬운 무승부 직후 자신의 SNS에 팀원들의 파이팅을 독려하는 글을 올렸다.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속에 올시즌 흔들리는 맨유의 주요 이유로 지목됐다. 지난달 22일 리그 울버햄턴전에서 1대1로 비긴 후 포그바가 "홈에서는 더 공격적인 전술을 펼쳤어야 한다"고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믹스트존에서 공개 비난한 뒤 25일 무리뉴 감독은 훈련 미팅에서 포그바의 부주장직을 박탈했다. 지난달 26일 컵대회, 2부리그 더비카운티전에서 승부차기끝에 패한 후 포그바와 동료들의 웃음 영상이 SNS에 올라온 '사건'이 불거지며 오해가 가중됐다. 포그바와 바르셀로나 링크설도 계속 흘러나왔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설전이 이어지며,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끈 포그바를 잘 쓰지 못하는 무리뉴의 전술과 리더십에도 강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날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포그바는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의 맨유는 강한 중압감속에 7일 오전 1시30분 홈에서 열리는 EPL 8라운드에서 뉴캐슬과 맞붙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