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독일 매체 슈피겔에 법적 대응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슈피겔은 28일 '호날두가 한 여성을 강간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 라스베가스 출신의 여성 캐서린 마요르가는 2009년 호텔에서 호날두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며 '이에 호날두가 입막음용으로 마요르가에게 37만5000달러(약 4억 2천만 원)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마요르가의 변호인은 '그녀가 분명 거부 의사를 표했다. 멈출 것도 요구했다'고 슈피겔을 통해 밝혔다. 그는 당시 스위트룸에서 벌어진 행위와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2009년 호날두는 자신의 사촌 등 지인들과 함께 신시티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파트타임 모델인 마요르가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의 변호사는 마요르가의 주장을 일축하면서 '명예훼손에 대한 보상'을 위해 고소를 하겠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측근인 크리스티안 슈어츠 박사 역시 "슈피겔의 보도는 불법이다. 호날두의 인권을 심각한 방법으로 침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