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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를 남겼다."
경기 뒤 김 감독은 "3실점 했다. 90분 동안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느슨했다. 우리가 멘탈적으로 약해진 것 같다. 절실함이 우리의 경남의 경기력을 이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강하게 하지 못한 것은 감독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전술 실험에 나섰다. 말컹을 벤치로 돌리고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그동안 많이 사용하지 않은 전술이다. 김 감독은 "경기 내용은 부족했다. 상대를 체크하고 나갔어야 했는데 부족했다. 실점으로 이어졌다. 수비 때는 공격 라인부터 적극적으로 하자고 했는데, 압박이 부족했다. 그러면서 전남의 공격력이 살아난 것 같다. 아쉽다"고 말했다.
경남은 22일 서울과 대결한다.
순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