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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로서의 강력함이 더해졌다.'
승리 주역은 단연 황의조였다. 그는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23분 승패를 가르는 결승골을 꽂아 넣으며 환하게 웃었다.
경기 뒤 황의조는 "아시안게임과 A대표에 다녀왔다. J리그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었다"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대한민국의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로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그는 7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득점왕도 그의 몫이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16일 '황의조가 스트라이커로서 강력함이 더해졌다. 지금 절정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