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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에이스' 황의조 복귀 결승골 폭발! 감바 오사카, 빗셀 고베 2대1 제압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09-15 20:58


사진캡처=감바 오사카 구단 공식 홈페이지

해결사는 황의조였다.

감바 오사카는 15일 일본 고베의 노에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빗셀 고베와 2018년 J리그1(1부) 원정 경기에서 황의조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1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리의 1등 공신은 '돌아온 에이스' 황의조였다. 그는 종전까지 올 시즌 리그에서만 9골을 폭발시키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잠시 소속팀을 떠나있어야 했다. 황의조는 태극마크를 달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9월 A매치 2연전에도 참가했다.

한 달여 만에 팀에 돌아온 황의조. 그는 경기를 앞두고 "조금 피곤하기는 하지만,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다. 팀이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감바 오사카는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6승6무13패(승점 24)를 기록하며 18개 팀 가운데 17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이다.

굳은 다짐은 그라운드 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황의조는 호시탐탐 상대 골망을 노렸다. 하지만 초반 분위기는 빗셀 고베가 더 좋았다. 빗셀 고베는 전반 35분 상대에 선제골을 내줬다.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감바 오사카는 후반 7분 구라타 슈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후반 23분 황의조의 역전골이 터지며 승패를 뒤집었다. 감바 오사카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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