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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울산과 포항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28라운드 대결이 펼쳐진 울산월드컵경기장.
주니오는 '딸 바보'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예가 있다. 그는 지난달 25일 홈에서 열린 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반 42분 득점포를 가동한 뒤 관중석으로 달려갔다. 경기장을 찾은 첫째딸에거 뽀뽀 세리머니를 펼친 것. 그는 경기 뒤 "딸이 경기를 많이 본다. 그런 점이 큰 힘이 된다. 딸과 한 약속을 지킨 것"이라며 웃었다.
'딸 바보' 주니오는 둘째딸을 얻었다. 그는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득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두 딸의 아빠간 된 뒤 치른 첫 번째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6경기 연속, 동시에 올 시즌 17번째 골이었다. 그는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동료들과 함께 득녀 세리머니로 이사벨의 탄생을 알렸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