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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천재 미드필더로 불렸던 메수트 외질(아스널)의 거취가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 퇴진 이후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주문을 잘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도 독일 대표로 조별리그에 출전했지만 경기력 부진으로 맹비난을 받아야 했다.
페네르바체는 외질 영입설을 반기는 분위기다. 터키 매체 포토마크는 '페네르바체가 맨유에서 노리고 있는 미드필더 영입전에 가세했다'고 전했다.
외질은 지난 2일 카디프시티 원정에 선발 출전, 팀 승리에 견인했다. 그러나 후반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후반 막판 대니 웰벡과 교체됐다.
아스널은 외질의 몸값으로 4200만파운드(약 618억원)를 책정해놓을 상태다. 페네르바체가 외질을 영입할 수 있는 재정능력을 갖췄는지는 미지수다. 다만 외질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경기력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 오는 15일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가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