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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한국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물론 이번 친선경기는 당시와 다소 차이가 있다. 사령탑이 바뀌었다. 그동안 코스타리카를 이끌었던 오스카 하미레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빈자리는 로날드 곤살레스 감독대행이 채우고 있다. '주전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레알 마드리드)도 제외됐다. 대신 20대 초중반의 어린 선수 6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특유의 '선수비-후역습' 전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과 코스타리카는 앞서 8차례 대결해 3승2무3패로 팽팽하게 맞서있다. 가장 최근에 치른 2014년 대결에서도 1승1패를 주고받았다. 2014년 1월 미국에서 치른 친선경기에서는 한국이 1대0으로 이겼고, 같은해 10월에는 코스타리카가 3대1로 승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