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과 첫 만남 이승우 "벤투 감독님의 훈련프로그램이 만족스럽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8-09-05 16:40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5일 오후 파주 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했다. 훈련 전 이승우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파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9.05/

"벤투 감독님의 훈련 프로그램이 만족스럽다."

이번엔 A대표팀이다. 한국 축구의 영건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A대표팀에 합류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딴 이승우는 4일 파주NFC로 합류해 태극전사들과 9월 친선 A매치 준비에 들어갔다. 그는 새롭게 한국 A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 출신)과 첫 만남을 가졌다. 벤투 감독은 오는 7일 코스타리카와 데뷔전을 치른다. 그리고 11일 칠레와 두번째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승우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결승서 일본을 연장전 끝에 2대1로 승리, 우승하면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승우는 손흥민 황의조 등과 함께 김학범호의 공격을 이끌었다. 일본전에선 결승골을 터트렸다. 그는 금메달과 함께 병역특례를 받게 됐다.

이승우는 벤투호 1기에서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지동원 문선민 등과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파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다음은 이승우와의 일문일답


-첫 인상.

코칭스태프가 섬세하다. 훈련 프로그램이 만족스럽다. 프로그램에 녹아들려고 한다.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감독님이 요구하는 플레이에 적응하려고 한다.

-감독이 강조하는 것.

선수들과의 믿음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팀이 강해지는 것, 끈끈한 팀이 되려고 한다.

-개인적인 요구 사항은.

많은 훈련을 한 건 아니다. 아직까지 개인적으로 요구하는 건 없다. 조직력만 맞추고 있다. 개인적인 지시사항은 아직 없다.

-아시안게임에서 다양한 세리머니.

많은 형들이 금메달 축하해줬다. 세리머니는 같이 했다. 다 같이 좋아서 했다. 일본전 연장전 골을 넣어 더욱 더 너무 기뻤다. 소름도 돋았다.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주전 경쟁 분위기.

러시아월드컵 이후 A매치다. 형들과 큰 변화는 없다. 형들을 다시 보게 돼 반가웠다. 다 같이 즐기고 경쟁하는 건 당연하다. 경쟁하면서 살아간다. 익숙하다.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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