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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가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완전체로 향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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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이 보인다. 이제 1경기만 승리하면 된다.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주전 골키퍼 조현우가 베트남전에서 복귀했다. 왼쪽 허벅지를 다쳤던 조현우는 당초 출전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다시 그라운드에 섰다. 대체 자원인 송범근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조현우의 복귀가 반가웠다. 게다가 이날 김민재-조유민의 센터백도 전 경기에 비해 안정감을 보였다. 또한 한국은 8강전 '120분 혈투'의 고비를 잘 넘겼다. 빠르게 골을 터뜨리면서 후반전에는 황의조 손흥민을 교체. 휴식을 부여할 수 있었다.
아직 발목 부상을 당한 미드필더 장윤호의 복귀 여부를 알 수 없다. 그러나 그 외 자원들은 건재하다. 점차 조직력을 갖추면서 올라온 결승전. 금메달 전망은 밝다.
보고르(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