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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하다. 우리가 여기서 이렇게 승리한 건 큰 일이다."
토트넘은 28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맨유와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 3라운드 경기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의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이 후반 5분 트리피어의 코너킥을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맨유 필 존스의 허술한 맨마킹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 시즌 2호골의 케인은 두 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기선을 제압한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의 연속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모우라는 후반 7분 두번째골을 넣었다. 에릭센의 땅볼 크로스를 달려들며 오른발로 차넣었다. 골결정력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또 모우라는 후반 39분 케인의 도움을 받아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오른발로 슛으로 쐐기골을 꽂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