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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이 후배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팀 미팅을 통해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18일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한 황인범은 "당연히 주장 (손)흥민이형이 많은 말을 해줬다. 선수들에게 '이건 창피한 일이다. 우리가 독일을 이긴 게 역사에 남을 듯이 우리가 패배한 것도 끝까지 선수 생활에 커리어로 남는 것이다.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잘 알 것이다'라고 말했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얘기했다. 그리고 이제 그런 분위기는 밖에서 끝내고, 오늘 당장 회복 훈련부터 분위기를 끌어 올려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황인범은 "흥민이형과 우리가 모두 느낀 게 있다. 조금이라도 안일한 생각을 해서 어제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말레이시이가 우리보다 준비를 더 잘한 경기라 생각한다. 다음 경기부터는 그렇게 하지 말자고 얘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반둥(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