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K리그1]"많이 반성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의 진심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08-05 22:07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많이 반성했다."

관계자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김도훈 울산 감독의 말이다.

울산은 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전남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1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무패행진을 '5'로 늘렸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던 것 같다. 전반에 조금 더 우리 흐름으로 만들 수 있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며 "더운 날씨 속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호흡을 맞춰가면서 좋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8월 첫 경기를 승리한 만큼 좋은 흐름으로 가지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새 외국인 선수 믹스에 대해서는 "몸으로 익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믹스의 침투, 뒷공간 연결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징계 관계로 벤치에 앉지 못했다. 그는 "많이 반성했다. 고참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고맙다. 코칭스태프도 그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 우리 선수들에게 더욱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가 만들어 나아가야 할 경기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광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