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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라멜라(왼쪽)와 손흥민. ⓒ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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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미드필더 에릭 라멜라(26)가 부상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라멜라는 26일(한국시각)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뒤에 많은 부상을 당했다. 힘든 시간을 가졌고, 계속해서 멈춰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부상을 생각하지 않는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팀에 필요한 준비가 돼있다"고 자신했다.
라멜라는 지난 2013년 8월 AS로마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크고 작은 부상이 겹쳤다. 지난 2016년 말에는 엉덩이 수술을 받기도 했다. 이후 부상에서 회복했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FA컵에서 31경기를 소화했다. 지난주에는 토트넘과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여전히 경쟁은 심하다.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슨, 손흥민 등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기 때문.
라멜라는 "경쟁이 엄청 치열하다. 내가 구단에 온 이래로 가장 심하다. 우리 팀은 모든 포지션에서 강하다"면서 "아주 좋은 팀이다. 경쟁이 나에게도 팀에게도 좋다.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모두가 뛸 기회를 얻을 것이다. 계속 나가는 게 중요하다. 팀으로서 함께 이기고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장 계약을 두고는 "행복하다. 구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잘 대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포항=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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