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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크로아티아 결승전 초비상, 핵심 공격수 페리시치 왼쪽 허벅지 부상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8-07-14 10:01


ⓒAFPBBNews = News1

2018년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크로아티아에 초비상이 걸렸다. 핵심 멤버 이반 페리시치(인터밀란)가 부상을 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라디오 방송 RMC는 '페리시치가 잉글랜드와의 연장 접전 끝에 왼쪽 허벅지 부상을 호소했다. 페리시치가 월드컵 결승에 결장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전했다.

페리시치는 크로아티아의 핵심 공격수다. 왼쪽 측면 장악 능력이 뛰어나고 골 결정력도 탁월하다. 잉글랜드와의 4강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 크로아티아의 사상 첫 결승행 티켓 획득을 이끌었다.

하지만 페리시치가 빠질 경우 전력에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크로아티아는 16강을 포함해 세 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펼친 탓에 프랑스보다 체력적으로 고갈된 상태다. 다만 정신력은 프랑스보다 강하다는 평가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6일 오전 0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를 끝으로 러시아월드컵은 한 달간의 축제를 마치게 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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